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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거창 교정시설 명칭 '거창구치소'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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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법조타운에 들어서는 교정시설 명칭이 '거창구치소'로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법무부에서 '거창교정시설은 미결 수용자의 원활한 재판 절차 보장과 수용처우 향상을 위해 신설·운영하는 특성을 참작해 거창구치소라는 공식명칭을 사용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거창군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법무부와 거창군 등은 앞으로 거창교정시설의 시설공사, 공문, 예산서, 각종 기록물 등에 거창구치소란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거창군은 지방선거 기간에 거창교정시설이 교도소란 소문이 돌면서 유치 반대여론이 일자 애초 2017년 결정하기로 한 이 시설의 명칭을 '구치소'로 일찍 결정해 달라고 법무부에 건의해왔다.

거창군은 2011년부터 법조타운유치위원회와 함께 거창읍 상림리와 가지리 일대 17만 3천여㎡에 1천220억원을 들여 거창 법조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거창읍 중앙리에 있는 거창지원·지청이 신축 이전하고, 거창교정시설 등 법조 관련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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