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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北, "김기춘 비서실장 경질 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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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북한의 노동신문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 사태를 거론하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경질을 또다시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재앙의 근원을 제거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한 정부가 통치위기 때마다 인사교체를 했지만, 오히려 더 큰 재앙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문제는 이런 인사놀음이 더 큰 재앙거리를 산생시키고 있는데 있다"며 "남조선에 유신독재가 부활되고 북남관계의 파국과 대결분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것도 그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실장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악랄하게 헐뜯고 북남협력사업을 '퍼주기'로 모독하다 못해 골수에 박힌 '체제통일' 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내면서 반공화국대결에 미쳐날뛰였다"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26일 서기국 보도에서 "온갖 재난과 참사를 다 불러오는 천하의 재앙거리인 김 실장을 더 이상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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