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구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대자동차의 생산라인으로 복직해 그동안 도움을 준 분들에게 인사하겠으며, 정치적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낙선, 연임해 실패해 이날 퇴임했다.
윤 구청장은 다음 달 말 안전행정부의 공직자윤리심의회를 통과하면 현대차 울산공장 1공장으로 원직 복귀하게 된다.
그는 "무엇이든 무리하게 바꾸면 부작용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며 "친환경 무상급식 등 좋은 정책은 새 청장이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을 남겼다.
윤 구청장은 "산업기술박물관 유치, 풍력단지 건설은 꼭 해내고 싶은 사업이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근로자 출신인 윤 구청장은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때 구청장으로 당선됐다.
재임하면서 중소상인 보호를 이유로 미국계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의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아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았고, 민사소송에서도 패소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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