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한국인프라디벨로퍼가 낸 제안서에 대해 국토부가 '사업의 추진방식과 추진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려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가칭)제2경부고속도로주식회사의 대표회사인 ㈜한국인프라디벨로퍼는 지난달 22일 국토부에 해당 제안서를 제출했다.
변 의원은 "제2경부고속도로 추진과 관련해 국토부가 '결정된 바 없다'는 일관된 자세를 취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이 없도록 국토부는 관련 부처·지자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계획은 이명박 정부가 30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구상했던 것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6조2천61억원을 들여 수도 서울(경기도 구리)에서 '신수도' 세종시까지 128.8㎞에 6차선 폭의 고속도로를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 노선과 사업추진방식을 두고 답보 상태에 있던 이 사업은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이 지방선거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또다시 논란이 돼왔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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