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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재력가 피살 사건' 현직 시의원이 청부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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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재력가 살인 사건은 빚 독촉에 시달린 현직 시의원이 살해를 사주했다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채무 관계에 있는 수천억대 재력가 67살 송 모 씨를 살해하도록 사주한 혐의로 서울시의회 의원 44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의 사주를 받아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44살 팽 모 씨도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재력가인 송 씨로부터 "돈을 갚지 않으면 6·4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압박을 받자 팽 씨에게 살해를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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