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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靑 "총리후보, 개혁성과 청문회 통과가능성 높은 분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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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공백 최소화 위해 서둘러 인선 착수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청와대는 25일 새 총리 후보자로 개혁성과 여론, 청문회 통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서둘러 인선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임총리로 개혁성을 갖춘 분, 여론과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분을 신중히 골라야 하는 과제가 있다"면서 "시간적 여유 없으니까 될 수 있는 한 빨리 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말했다.

전날인 24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저의 사퇴가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드리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청와대는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어 문 후보자까지 중도하차하자 연이은 총리 후보자 낙마에 따른 국정공백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서둘러 새 총리 후보자 인선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27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발표한 이후 58일만인 24일 문 후보가 '역사의식 논란'에 자진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국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높아진 '국민 눈높이'와 잇단 총리 낙마로 국회청문회 통과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정치권 출신들이 차기 총리 후보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김문수 경기지사,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또한 통합형 인사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정치인 출신은 아니지만 관료 출신 중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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