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조부, 독립유공자로 밝혀져…'반전 포인트?'

(서울=뉴스1) 온라인팀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으로 출근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4.6.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조부가 독립유공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23일 "대한독립단 대원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이 문창극 후보자의 조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자 이름이 동일하고 원적지가 같은 점, 문 후보자의 부친 증언 등을 미뤄볼 때 문 후보자의 조부를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으로 판단했다"면서 "다만 정식 절차에 의한 최종 확인은 아니고 비공식 요청에 의해 확인한 것으로 공식적으로 최종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문남규 선생은 대한독립단 대원으로 1921년 평안북도 삭주에서 일본군과 전투하던 중 전사했다. 이 같은 내용은 1921년 4월9일자 독립신문에 실려 있다.

문창극 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창극 조부, 늦게 공개됐네", "문창극 조부, 숨겨진 일화가 있었구나", "문창극 조부, 신기하다", "문창극 조부, 총리직 과연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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