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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정치연합, 문창극 사퇴압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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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22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상대로 자진사퇴 압박공세를 이어갔다.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논평에서 "온 국민의 눈과 귀가 대통령과 문 후보자에게로 향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버티기는 대통령과 국정운영에 회복하기 어려운 부담을 주는 것이다. 한시라도 빨리 용단을 내리시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또 "일본정부가 고노담화를 무력화하고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는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계속 시간 끌기를 하는 것은 국제사회에도 잘못된 사인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대통령은 이번 인사 참극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비서실장 경질과 인사시스템 정비, 제2기 내각의 전면 재검토를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같은당 김한길 공동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민생과 안전,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정책 협의회의'를 열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겨냥,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또다시 국무총리 후보, 제2기 내각 후보자들을 국민들의 뜻과는 정반대되는 분들을 세움으로써 화를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집권세력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자각이 필요하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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