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인 장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7·30 동작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의 후보가 돼 당원과 국민이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과거 10년간 이리저리 지역을 옮겨 다니는 거물급 정치인들이 동작을을 중간 경유지로 이용만 하고 책임 있게 일하지 않았다"며 "지역민심을 무시한 낙하산공천을 해온 정치권에 주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번에도 또다시 일방적인 낙하산 공천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당 지도부에 "당헌에 따라 동작을 후보는 100% 국민참여경선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 변호사는 또 "세월호 정국에서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은 사실상 패배했다. 그 이유는 당 이름을 새정치로 바꿨지만 진정한 새정치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진정한 새정치는 과거의 구태정치와의 단절에서 시작돼야 한다. 공천을 무기로 줄을 세우거나 자기사람 심기를 하는 것은 전형적인 구정치"라고 지적했다.
1971년생인 장 변호사는 솔로몬의 선택과 무한도전, 소비자 X파일 등에 출연했고 '법은 밥이다'란 책을 내기도 했다.
장 변호사 외에도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최병례 전 민주당 지구당 부위원장, 권정 변호사 등이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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