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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조순용 순천·곡성 보선 출마선언 "호남 정치 1번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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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0일 호남정치 1번지의 명성과 위상을 되찾겠다며 7·30 순천·곡성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수석은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호남, 특히 심각하게 뒤틀려 있는 순천·곡성의 정치지형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호남이 중심이 돼서 억지와 불통의 박근혜정권을 종식시키는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중정부 당시 정무수석을 지낸 그는 "김대중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통일 한국을 향한 상생과 대화의 정신, 국민들과의 부단한 소통 노력 등을 배울 수 있었다"며 "박근혜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교체하기 위해서는 호남에서 DJ정신의 확고한 계승을 바탕으로 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착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순천·곡성 보궐선거가 그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조 전 수석은 "국회의원이 돼면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와 순천만정원의 제1호 국가정원 지정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조순용(63) 전 수석은 광주일고,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뒤 동양방송 기자, KBS 정치부장, 앵커 등을 거쳤으며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 방송협회 지상파DMB 특별위원장, 순천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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