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조충훈 순천시장, 의례적 취임식 생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6·4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은 의례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기로 했다.

20일 순천시는 민선6기 제8대시장에 당선된 조 시장의 취임식은 다음달 1일 문화의 거리 등에서 '도시재생 시민 한마당 행사'로 대체된다고 밝혔다.

시는 세월호 참사등 사회적 분위기를 살피고 도시안전의 중요성과 쇠락하고 있는 원도심 재건을 위해 성대한 축하연 및 화환 등은 없애고 순천시의 역점시책인'도시재생·안전도시·시민화합·시민참여'를 위한 시민축제를 마련했다.

'시민 한마당 행사'는 '더 큰 순천'을 향한 출발의 장으로 승화해 '도시재생 비전 선포' 및 '시민 릴레이 선언'을 통해 시민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조 시장은 1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시 간부공무원 신고, 민·관 합동 안전한 도시 구축 선포식, 기자간담회, Together(투게더)하우스 준공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민·관 합동 안전한 도시 구축 선포식'은 조 시장을 비롯해 순천경찰서장,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순천소방서장 및 민간안전봉사 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조충훈 시장은 "지난해 우리가 만들었던 기적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시킨 정신을 발전의 초석으로 더 큰 순천을 만드는 것이 민선6기 시정 방향"이라고 말했다. 또 "개혁을 겁내지 않고 시민들의 눈높이, 머릿속, 가슴속에 들어가는 강화된 행정을 시민과 함께 펼쳐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