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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미리보는 서울 자치구 정책] (1) 강서구, 서부지하철 연장·어린이 통학안전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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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마무리되고 오는 7월 1일 민선 6기 지방자치 시대가 본격 개막된다. 새로 출범하는 민선 6기 단체장들은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갈등을 치유하고 '지역주권'을 이끌기 위한 행보를 시작해야 한다. 내 지역을 이끌어 갈 책임일꾼을 뽑은 주민들은 새 단체장 '선정'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민선 6기 당선인들의 공약을 토대로 자치구의 정책 방향을 미리 살펴보는 '서울 자치구 민선 6기 정책' 시리즈를 진행한다.

"중단 없는 전진으로 강서구를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 연임하게 된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사진)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명품도시에 대한 구민의 열망을 느꼈고 명품도시 완성을 위해 중단 없이 전진하라는 주민의 바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 구청장은 마곡지구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물론 서부지하철 노선 연장, 방화대로 개통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SOC 확충 통한 복지 확대

노 구청장은 지난 2010년 민선 5기 당시 '중단 없는 전진으로 명품도시 강서' 프로젝트를 선언해 그동안 관련 정책에 집중해 왔다.

대표적인 것이 마곡지구 개발사업이다.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대규모 개발단지인 마곡지구의 중앙공원을 문화시설과 식물원 등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명품공원으로 육성하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곳 산업단지에는 우수기업을 많이 유치해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경제 중심지, 즉 강서구를 명품 국제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노 구청장은 그 전제조건으로 4년 임기 동안 반드시 김포공항 주변지역의 고도제한 완화를 관철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더불어 까치산역에서 화곡역∼강서구청∼가양역∼상암동∼홍대입구를 연결하는 서부지하철 건설을 임기 내에 가시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공항로변에 있는 군부대를 이전해 방화대로를 개통하고, 강서구에 특화된 척추.관절 병원과 여성분야 의료서비스를 문화관광과 접목하는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민 삶의 질 업그레이드

노 구청장은 도시 선진화와 물질적인 성장과 함께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역량을 모으겠다는 각오다. 우선 재난대응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재확립하고 안전관리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한 워킹스쿨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심야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폐쇄회로TV(CCTV) 설치를 확대하고, 항구적 수해 방지를 위해 빗물저류시설을 건설해 집중호우에 대비키로 했다.

명품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교육 관련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마을 도서관인 작은 도서관을 꾸준히 늘리기로 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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