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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최진호 전북도의장 "향후 어떠한 선거에도 나서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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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주=뉴시스】강명수 기자 =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이 향후 국회의원 등 어떠한 선거에도 도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최 의장은 16일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거를 마지막으로 모든 선거에 나설 뜻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6·4지방 선거 때 전주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여의치 않자 도의원에 다시 나와 부도덕하다는 소문까지 나도는 등 오해로 시달렸다"며 "향후 어떠한 선거에도 나서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더욱이 덕진구에서 국회의원에 나설 것이라는 풍문이 돌고 있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면서 "총선에도 나설 뜻이 전혀 없다"고 피력했다.

특히 "국회의원으로 나와 당선된다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전북도와 도민을 위해서는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당인으로서 2년 후 총선이 잘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2017년 대선을 위해 뒤에서 돕겠다"고 역설했다.

최 의장은 또 "이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원봉사 단체에 들어가 좋은 정치인들을 후원·지원하는 일을 해 볼 것"이라며 "주민을 위한 행보를 걸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오늘 이 자리에서 확실히 해야 새롭게 총선 등에 도전할 사람들이 준비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이 같은 행보를 보여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진호 전북도의장은 제4·5·6대 세번의 전주시의원과 제7·8·9회 세번의 전북도의원을 거쳐 이번 6·4지방선거에 또 다시 당선돼 7선의 지방의회 경력을 보유하게 됐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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