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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김태호, 김해시장에 폭언 논란 이유불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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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새누리당 김태호(김해을) 국회의원이 6·4 지방선거에서 재선한 새정치민주연합 김맹곤 경남 김해시장에게 심야에 전화로 폭언했다는 논란에 대해 이유불문하고 사과한다고 16일 밝혔다.

김태호 의원은 "시장과 국회의원이 불화로 비춰지는 것은 그 자체가 시민에게 죄송한 일이고 김맹곤 시장은 정치적으로나 인생으로 보나 선배이기 때문에 15일 오전에 열린 장유의 날 기념 행사장에서 공개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서 내려와 시민앞에서 서로 포옹했다"고 덧붙였다.

김맹곤 시장도 "김태호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시민들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앞서 김맹곤 시장측은 지난 9일 오후 10시40분께 자택에서 지인 5명과 쉬고 있는데 김태호 의원이 전화를 걸어 와 폭언을 했다며 발끈했다.

이에 대해 김태호 의원측은 당선 축하전화를 걸어 통화하는 과정에 고성이 오갔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4일 김해시장 선거에서 투표한 유권자 21만5394명 중 새정치민주연합 김맹곤 시장은 10만631표(48.5%), 새누리당 김정권 후보는 10만379표(48.4%)를 얻어 252표 0.1%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는데 선거과정에 치열한 공방전이 있었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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