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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개과천선' 조기종영,"여러 차례 결방을 하게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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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조신희기자] '개과천선' 조기종영이 확정됐다.

13일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 연출 박재범) 제작사 측에 따르면 ‘개과천선’이 2부 줄어든 16부로 종영한다.

제작사 측은 "첫방송 이전 계약 단계에서 배우 김명민과 다른 배우들도 차기작 스케쥴에 대한 공지가 미리 있었다. 이에 26일 종영하는 것으로 계획을 짜고 촬영을 진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모든 방송사가 본 프로그램을 결방할 정도로 문제가 컸던 세월호사건, 그리고 6.4 지방선거 개표 방송과 월드컵 평가전 중계 등 불가피하게 여러 차례 결방을 하게 되면서 일정을 미룰 수가 없는 상황임을 제작사, 스텝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결국 합의하에 16회를 끝으로 방송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인 한 변호사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 법정드라마다.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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