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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이청용 "공격수도 수비방법 제대로 익히는 것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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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인 러시아전을 불과 닷새 앞둔 태극전사들의 머릿속에는 '수비'라는 두 글자밖에 없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브라질 입성 두 번째 훈련을 치렀습니다.

마지막 평가전에서 무려 4실점을 한 홍명보호의 이날 훈련은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선수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 역시 '수비'와 '조직력'이었습니다.

오른쪽 풀백 이용(울산)은 '러시아전에 무실점을 기대해도 되겠느냐'는 질문에 "조직적인 부분은 많이 좋아졌다. 정신적으로만 더 무장하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중앙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은 "조직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비수들끼리 커뮤니케이션에 더 신경쓰고 있다"면서 "(위기상황에서) 말로 서로 알려줄 수 있을 때 실수를 범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입술을 깨물었습니다.

전원 수비를 강조하는 홍명보 축구에서 공격수는 첫 번째 수비수나 마찬가지입니다.

붙박이 오른쪽 날개인 이청용(볼턴)은 "러시아전 때 우리가 어떻게 위치를 잡고 수비해야 하는지 집중적인 지도를 받았다"고 훈련 내용을 전하면서 "월드컵 준비하면서 수비 조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공격수도 수비하는 방법을 제대로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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