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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자연, 인간, 축구'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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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지구촌 최고의 축구 잔치 2014 월드컵이 브라질에서 개막했습니다.

오늘(13일) 새벽 브라질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25분간 자연과 인간, 축구를 주제로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6만여 명의 관중이 들어찬 경기장 중앙에는 7만여 개의 발광체로 제작돼 다채로운 빛을 내뿜는 거대한 공 모양의 조형물이 배치됐습니다.

조형물은 브라질의 대표적 자산인 풍요로운 자연, 열정적인 국민, 전염성 있는 세계 최고의 축구를 상징합니다.

본격적인 개막 공연 전 이 공 모양의 조형물을 통해 각국의 언어로 본선 출전국 32개국의 인사를 건네는 메시지가 전달됐습니다.

한국어 메시지는 '환영합니다'였습니다.

개막식 공연은 브라질 전통 북의 울림을 시작으로 공의 변화에 따라 네 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주제 자연에서는 아마존을 배경으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형상화했습니다.

두 번째 주제 인간에서는 북소리에 맞춰 브라질의 특색인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열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였습니다.

세 번째 주제 축구에서는 본선에 출전한 32개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64명이 필드에 모여 곡예사들이 몸으로 만든 공과 함께 뛰어놀았습니다.

마지막 주제 뒤풀이에서는 거대한 공이 쪼개지면서 미국의 인기 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나타났습니다.

핏불, 클라우디아 레이치, 올로둠 등 인기가수들도 함께 나와 대회 공식 주제가인 '위 아 원'(We Are One)을 부르며 월드컵의 열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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