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하창환 합천군수 "기업유치 최선…친구같은 군수 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하창환 합천군수.


75%이상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하창환 합천군수.

하 군수는 남부내륙철도와 울산-합천간 고속도로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면 기업유치에 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하 군수는 '친구같은 군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제작 손성경 PD)과의 인터뷰 전문.

■ 방송 : FM 106.9MH (17:05~17:30)

■ 진행 : 김효영 경남CBS 보도팀장 (이하 김)

■ 대담 : 합천군수 하창환 당선자 (이하 하)

김>합천군수 재선에 성공한 하창환 당선자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하>안녕하십니까. 합천군수 하창환입니다.

김>먼저 축하드립니다. 소감부터 한 말씀 하시겠습니까?

하>무엇보다도 압도적으로 성원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고요. 앞으로 군민의 뜻을 받들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김>압도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보니까 75%가 넘게 득표하셨어요 이렇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저는 뭐 지난 4년간의 군정을 군민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셨다고 봅니다. 특히나 어려운 재정의 확충, 공직자의 청렴, 또 지난 4년 간의 공약이행 부분 등의 평가를 감안해서 한번 더 기회를 주셨다고 봅니다.

김>지난 4년간, 내세우실만한 업무 추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하>사업을 말씀드리기 전에 낙후되고 소외된 우리 서부권에 속하는 우리 합천이 홍준표 도지사께서 서부권 개발 특히, 공공기관 이전이라든지 도지사 당선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군민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그 분야에서 사실 승리요인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선 5기 때부터 진행되어온 우리 교통문제, 남부내륙고속철도나, 울산 합천간 고속도로 굵직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겠구나 하는 믿음이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김>남부내륙철도는 착공이 언제쯤 될 것으로 보십니까?

하>6월 말까지 KDI에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중에 있습니다. 타당성이 나오면 내년부터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울산 합천간 고속도로는요?

하>지금 현재 금년부터 울산에서 밀양구간은 착공이 되었고요. 금년에 합천구간에 실시설계가 완료됩니다. 완료되면 내년부터 보상에 들어가서 착공이 된다고 합니다.

김>그동안 합천은 교통문제 때문에 기업유치가 어려움이 있었던 모양이죠?

하>그렇습니다. 기업의 유치라는 것은 접근성이나 물류 비용이 적게 들어야하는데 상당히 합천군으로 봐서는 약점이고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김>그렇다보니까 일자리도 부족하고 말이죠.

하>그렇습니다.

김>그것이 또 인구감소로 이어지고.

하>네 맞습니다.

김>합천은 인구가 몇 입니까?

하>5만입니다.

김>군수님께서 목표하시는 인구는 몇 입니까?

하>아무래도 지금 1968년도에 가장 인구가 많았을 때가 19만 8천이었습니다.

합천의 983평방킬로미터면, 서울의 1.6배 정도가 되는데요 이 지역에 한 10만정도 인구가 살면 아주 살기 좋은 고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신도시 개발 같은 것도 염두에 두고 계십니까?

하>신도시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로 인해 기업유치에 대한 산업단지 100만평 정도만 하면 3만정도는 새로운 인구 유입이 될 수 있고 그로인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창출될 수 있다고 봅니다.

김>역시 기업유치가 답이다 그렇죠?

하>도로망 구축과 기업유치가 답입니다.

김>이제 도로망이 잘 갖춰지면 많은 기업체 유치에 자신이 있습니까?

하>그렇습니다. 군민들, 향우민들, 모든분들의 염원이자 숙원이기 때문에 꼭 이뤄야할 과제입니다.

김>합천하면 축산물이 유명하지 않습니까?

하>도내에서 한우나 양돈 이 분야는 1위를 달리고 있는데 그 분야도 축산가격이 낙폭이 심하다보니까 축산농가들이 때로는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고 그로 인해서 합천경제가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제는 환경에 미치지 않는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 환경 피해를 주지 않는 현대화 시설로 하고 일손이 적게 드는 시설로 갖추어야만이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렇게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장경 축전 같은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하실 계획입니까?

하>네 지금 2011년도에 이어 2013년도에도 200만명이 넘어서 세계적인 축전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013년도에 마침으로 3년주기로 2016년에 계획을 하는데 매년 차별화된 대장경 축전을 통해서 세계 속에 우리 합천을 알릴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봅니다.

김>이것을 국제행사로 만들어야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지 않습니까?

하>당연히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야할 것 같습니다.

두차례는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서 국비도비 지원을 받아서 했습니다.

김>선거에서 내건 공약은 어떤 것이 있었습니까?

하>무엇보다도 합천군민들의 50년 염원,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울산 합천간 고속도로 조기 완공, 일자리 창출을 위한 2개의 산업단지 착공 이렇게 세가지로 분류를 하는데요. 가장 희망적인 것은 남부내륙철도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공약한 사항이고 또 홍준표 도지사께서 공약을 하셨고 '아 우리 군민들이 이제는 되겠구나. 50년 염원이 풀리겠구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조직개편은 어떤 방향으로 하실 계획입니까?

하>조직개편에 대해서는 첫째로 저희들이 이번에 세월호 참사로 인해서 가장 군민들에게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담당부서를 하나 신설하고요 지금 현재 합천에 장애인들이 5천여명 정도 됩니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군정추진을 위해 장애인 복지 담당 신설 등 복지분야에 조직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김>장애인 분들이 많이 사시는군요. 합천에?

하>그렇습니다.

김>전체 인구의 10%가 장애인이라는 말씀이시군요.

하>네

김>지방자치단체들간에 경쟁도 치열한게 현실입니다. 하창환 군수는 다른 자치단체장들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다고 봅니까?

하>군민들이 많이 부지런하고 건강하다고 얘기합니다. 40년 넘게 행정경험으로 인한 현장을 남들보다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이 저한테는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치단체들간의 경쟁도 뭐 우리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이해하는 것부터 출발해야하기 때문에 이것만큼은 전국에서 빠지지 않는다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민들로부터 친구같은 군수, 소통에도 자신이 있습니다. 그게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김>끝으로 합천 군민들에게 한 마디 하시겠습니까?

하>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에 보답하는 길은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을 성실히 실천해서 잘 사는 합천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군민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서 앞으로 열심히 군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군민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으로 군정에 동참해주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도 따끔한 질책과 의견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군민여러분 사랑합니다.
sskann08@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