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오후 대전 도심에 지름 1㎝ 크기의 우박이 10여분간 떨어졌습니다.
낙뢰를 동반한 집중호우도 이어졌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53분부터 약 14분 동안 대전 서구와 유성구 등 도심 곳곳에 지름 1㎝ 크기의 우박이 내렸습니다.
땅 표면에 머무는 따뜻한 공기와 높은 고도에 위치한 찬 공기 탓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우박이 만들어졌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비슷한 시간대 광주와 전주 등에도 갑작스럽게 우박이 쏟아졌으며, 낙뢰를 동반한 집중호우도 이어졌습니다.
오후 5시 현재 대전·충남지역의 강수량은 대전 37.3㎜, 충남 천안 성거읍 21.5㎜를 기록했습니다.
낙뢰가 계속되던 오후 4시 6분쯤에는 정부대전청사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려 공무원과 민원인이 놀라 119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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