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첫 상대' 러시아, 장막 처진 곳에서 극비 훈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월드컵 채널 SBS]

<앵커>

우리의 첫 상대 러시아는 철저한 보안 속에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정보 노출을 차단하기 위해 아예 장막이 쳐진 곳으로 훈련장까지 바꿨습니다.

이투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까지 베이스캠프 주 경기장에서 훈련했던 러시아는 보조 경기장으로 훈련장을 바꿨습니다.

주 경기장은 외부에서 운동장 한쪽 구석이 들여다보였는데, 보조 경기장은 장막으로 둘러싸여 안이 전혀 보이지 않도록 차단돼 있습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전술훈련의 상세한 내용은 러시아 언론에조차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기자회견에 등장한 간판스타이자 주전 골키퍼 아킨페예프는 부상 선수들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아킨페예프/러시아 대표팀 골키퍼 : 우리 팀은 좋은 의료진을 갖고 있습니다.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 경기에서 다 보여드리겠습니다.]

허리 부상으로 어제까지 개인훈련만 소화했던 미드필드의 주축 자고예프도 오늘 처음으로 팀훈련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브라질에 도착한 우리나라의 3차전 상대 '스타군단' 벨기에도 첫 훈련에 나섰습니다.

지난주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간판 스트라이커 루카쿠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오늘 입국한 가나를 마지막으로 32개 출전팀이 모두 브라질에 입성해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월드컵 채널 SBS] 브라질 월드컵은 차범근·배성재와 함께!

[6.4 지방선거] SBS뉴스와 함께하는 '2014 국민의선택'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 SBS뉴스 공식 SNS [SBS8News 트위터] [페이스북]

저작권자 SBS&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