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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낙뢰 때문에 비닐하우스 화재?…요란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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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경의 금수원 수색 만큼이나 요란한게 요즘 날씨입니다. 어젯(11일)밤엔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는데,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하늘에선 계속 벼락이 떨어집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기도 과천시 추사로에 있는 꽃 재배단지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조화 같은 화환 자재가 보관돼 있던 비닐하우스 3개 동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3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주원장/경기 과천소방서 현장대응2단장 : 비와 낙뢰가 계속 쳤습니다. 현장 도착해보니까 불 날 특별한 요인이 없고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아닌가….]

경찰과 소방당국은 낙뢰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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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어제 오후 3시 20분쯤 서울 중구 약수 고가차도 일부 구간이 갑자기 쏟아진 비로 침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장비를 동원해 2시간 만에 물을 빼냈습니다.

소방당국은 고가차도를 철거하기 위해 지하철 환기구를 옮기는 공사를 하던 중 소나기로 배수구멍이 막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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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반쯤엔 부산 동구 조방로에 있는 2층짜리 건물 지하 1층 술집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영업 시작 전에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노래방 기계와 냉장고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김학휘 기자 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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