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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종석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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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석인 정무부시장에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48)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임 내정자는 지난 6·4지방선거 때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에서 총괄팀장을 맡았다. 임 내정자는 “박 시장의 ‘조용한 선거’ 캠페인 보고 많이 느꼈으며 첫 마음으로 낮고 조용하게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하는 직위이며,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차관급)이다.

서울시는 정책특보실은 정책수석실로 격상해 안전·복지·창조경제 등 민선 6기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무수석은 국회·시의회와 협력 역할, 비서실장은 일정 기획과 메시지 분야를 담당한다.

경향신문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 내정자


정책수석에는 서왕진 전 비서실장, 공석이었던 정무수석에는 김원이 전 정무보좌관, 비서실장에는 천준호 전 기획보좌관이 내정됐다.

세 내정자들은 1기 시정과 선거캠프에서 특기를 살려 2기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정자들은 신원조사 등 절차를 거쳐 박 시장이 곧 임명할 계획이다.

정무라인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일부 정무직 개편과 행정 공무원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미디어특보실은 시민소통기획관에 편입하고, 대변인은 행정직 공무원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장단 일부와 서울메트로 사장, 도시철도공사 사장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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