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경복궁 광화문 현판을 현재 임시로 걸어놓은 현판과 같이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다시 제작해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고증 관련 학술조사와 현판 복원 연구용역, 현판 재제작위원회 및 현판 색상자문회의 의견 등을 다방면으로 신중히 검토한 결과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궁궐 현판은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 검은색 바탕에 금박 글씨·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의 세 종류가 있다며, 광화문 현판은 흰색 바탕의 검은색 글씨임을 거듭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현판 규격은 가로 390.5센티미터, 세로 135센티미터인 것을, 가로 427.6센티미터, 세로 113.8센티미터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현판은 올 연말까지 제작하고 내년 1년동안 점검을 거쳐 설치될 예정입니다.
광화문 현판은 지난 2010년 광화문 복원과 함께 고종시대 훈련대장 임태영의 글씨로 복원됐습니다.
하지만 현판에서 균열이 발생하면서 다시 제작하게 됐습니다.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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