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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김태호 새누리 당권도전 선언…"국회의원 임기 2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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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다음 달 4일 열리는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재선의 김 의원은 오늘(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태호가 대표가 되는 것이 진짜 혁신"이라며 "낡고 부패한 정치구조를 청산하고 분열과 갈등을 넘어선 통합 리더십으로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는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권력 구조와 선거구제 개편 논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개헌을 통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부통령제 도입 검토, 국회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정치권이 가진 기득권도 과감히 내려놓겠다"며 국회의원 임기 4년에서 2년으로 축소, 면책·불체포 특권 폐지, 정당 국고보조금 제도 개선, 세대별 공천 할당제 도입 등을 공약했습니다.

당청 관계와 관련해 "집권 여당이 청와대의 눈치만 봐서는 안 된다"며 "청와대 출장소로 비치는 정당은 공당의 모습이 아니며 청와대가 우리 당의 출장소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당의 역할을 반듯하게 재정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동반자적 상호관계를 설정하고, 당원과 국민의 제안이 당을 통해 국정 운영에 반영되도록 '만사당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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