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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김완주 전북도지사, 민선4·5기 도정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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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명수 기자 = 민선 4·5기 전북도를 이끈 김완주 도지사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민들은 새만금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현대중공업 등 대규모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다.

김 지사는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민선 4·5기 도정 역량을 결집했다.

이를 통해 새만금특별법 제정, 새만금종합개발계획 수립으로 추진기반을 마련했고 새만금 개발청을 출범시켜 국가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밑그림을 완성했다.

또 현대중공업(1조2000억원), OCI(2조3000억원), 일본 도레이(3000억원) 등 대규모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927개 기업을 유치해 33조5800억원 투자, 9만7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더불어 탄소밸리 구축사업 추진과 KIST 복합소재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탄소소재 융복합산업의 기반을 조성했으며 자동차, 기계 등 핵심 주력산업을 강화했다.

김 지사는 또 미생물·종자에서 생산, 가공, R&D, 수출까지 연계된 첨단 농생명 허브 기반을 조생했으며 전북도 국가예산을 8년만에 2배로 성장시켜 6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와 함께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철도·항만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했으며 농가 수익 증대와 농촌 활력을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이 밖에도 ▲지역 균형발전 정책 추진 ▲도민 민생경제 안정시책 ▲저소득층 맞춤형 지원시책 ▲다양한 복지안전망 구축 등이 도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아쉬운 점도 남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 전북 유치를 위해 뛰어들었지만 무산됐고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무산으로 정치적 한계점을 노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전주·완주 통합 실패로 인한 거센 역풍을 맞은 것도 민선 4·5기 도정운영의 오점으로 남고 있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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