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한데 이어 이번주 중에 전면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다음 주 중앙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전인 이번주 중에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개각의 폭은 교체대상 부처가 10개 가까이 될 정도로 대규모 개각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경제관련 부처 장관들은 대부분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세월호 참사 수습에 책임이 있는 안전행정부와 해양수산부, 교육부도 장관들이 교체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개각 발표에 이어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돌아온 뒤 청와대 참모진도 전면 개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당초 새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된 뒤에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이 경우 다음달 초까지 개각이 늦춰질 수 있는 만큼 국정공백 방지를 위해 개각을 앞당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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