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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총리 후보, 언론인 출신 문창극 지명…개각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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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새 총리 후보자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지명했습니다. 예상 밖의 인물이어서 인사청문회 통과를 우선 고려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신임 국무총리에 내정된 문창극 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생으로 중앙일보 정치부장과 주필을 지낸 언론인 출신입니다.

문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정부 수립 이후 첫 기자 출신 총리로 기록됩니다.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제가 미력이나마 저의 마지막 여생을 모아서 나라를 위해서 한번 바쳐볼까 합니다.]

청와대는 관료사회와 이해관계가 없는 언론인 출신인 만큼 공직사회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언론과 국회 인사청문회의 검증 절차를 통과할 가능성도 우선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국회에서 남은 절차가 끝날 때까지 겸손하게 마음 준비를 하며 기다리겠습니다.]

국가정보원장에는 박 대통령에게 외교안보 분야 조언을 해온 친박계 인사인 이병기 주일 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총리 후보자 지명에 이어 박 대통령은 오는 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앞서 인사검증이 끝난 부처별 장관 후보자들부터 발표할 예정입니다.

교체 대상 부처가 10개 가까이 될 정도로 대규모 개각이 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청와대 개편은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뒤에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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