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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충북 몫 제대로 찾을 것"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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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섭 기자] 청주 출신인 문창극 중앙일보 전 주필이 충북 출신으로 첫 국무총리에 지명되자 충북도민들은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제히 환영했다.

도민들은 충북의 몫을 제대로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정사환 충북도 예산담당관은 "국가 예산 배분은 청와대와 총리실, 기재부에서 결정하지만, 청주에서 배출돼 출신지역인만큼 예산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예산도 힘이 되지만,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과 비수도권·수도권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 관계를 푸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충북과 충청권이 제몫을 찾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현 청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청주상공회의소 산하 회원사들은 우리지역출신 총리가 나온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한 후 "최근 세월호 참사 이후 국내 경기가 많이 어렵다. 이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청원군청 홍보 담당은 "그동안 충북은 인물 부재로 균형 발전에서 항상 소외됐었다"며 "하지만 충북 출신인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총리 후보로 내정되면서 타 지역과 똑같은 대접을 받을 수 있어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는 물론 지역 발전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문수(25)씨는 "언론인 출신이라 더욱 객관적으로 공직개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상 첫 충북 출신 총리 내정자가 탄생한 것이 기쁘고, 앞으로 충북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인재들이 정부와 청와대 등 많은 곳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충북 출신 총리 임명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 역사적인 것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역대 정부에서 충북 출신 인사들이 물망에 올랐던 적은 있지만, 총리에 지명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며 경사스런 일임에 분명하다"며 "동시에 장관급 이상의 각료에 5명이 포진하게 되었다는 것은 충북의 희망찬 미래가 투영되는 역사적인 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충북경실련은 "국정 경험이 전무한 인물로, 국민통합에 부합하지 않은 인사"라고 평가했다.

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국정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해야 할 총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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