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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류길재 "北 원하는 식대로 대화·협력은 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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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우리가 북한을 압박하지는 않겠지만 북한이 원하면 언제든 대화하고 협력하는 식으로 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류길재 장관은 서울 시내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에서, "남북관계가 좋아지는 듯 하다 또다시 무슨 일이 벌어지고 북한이 몽니를 부리면 다시 나빠지는 식으로 악순환하는 남북관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북한이 이른바 '대남 통일전선'식 사고방식을 갖고 나온다면 남북관계 발전이 어렵다"며 "도돌이표 찍듯이 굴러온 것이 남북관계의 현실인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더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류 장관은 또,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 방향에 부합하도록 남북 교류협력을 하자는 것인데 이것을 구태여 흡수통일이라고 볼 필요가 없다"며, "교류협력을 할 때 북한의 의견을 청취하고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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