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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민선6기 광주시 준비위, KTX 등 시급 현안 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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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시 민선 6기 출범을 위한 `희망광주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시급한 지역현안에 대해 빠르고 밀도 있는 논의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송인성 준비위원장은 10일 "지역의 시급한 현안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에 대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특위 구성 대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까지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KTX 광주역 진입문제나 도시철도 2호선 등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준비위 한 관계자는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특위나 TF팀을 구성해 빠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민선 6기 방향을 잡을 계획이다"면서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특위 대상은 KTX나 도심철도 2호선 등을 포함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KTX가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광주역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방침이 정해져 있는데, 그 동안 당선인이 유보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도시철도 2호선 문제는 그 동안 수차례 공청회, 시민 의견수렴,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저심도 경전철 방식으로 결정했지만, 2호선이 필요한가 등 원초적인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것 같은데 혼선이 없도록 빨리 정리가 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강 시장이 언급한 내용 등 지역현안 문제가 특위를 통해 민선 5기에 이어 연속성을 가지고 계속 진행될지, 새로운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지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준비위 관계자는 "특위는 외부가 인사가 아닌 25명의 준비위원들 내에서 TF팀을 꾸려 진행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는 9일과 10일 3차례 회의를 통해 준비위 운영 전반에 대한 방향과 내용을 확정했다.

11일부터 3일간 시정 업무보고를 함께 받은 후 분과별 현장 실사 등 세부 활동에 들어간다.
준비위는 ‘열린 소통’을 전면에 내세워 회의 및 진행과정 공개를 원칙으로 정했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온라인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6·4지방선거 시장 후보들의 공약 내용 전반을 살펴 민선 6기 시정에 필요한 내용은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준비위는 또 자체 워크숍 및 주제발표·토론 시간을 마련해 `공부하는 준비위'의 모습을 강조하기로 했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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