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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박근혜 대통령, "유병언 일가 모든 수단 동원해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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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6·4 지방선거의 결과를 놓고 과거부터 쌓여온 적폐를 바로잡아 달라는 국민의 뜻이 담겨있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도주 중인 유병언 일가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검거하라고 거듭 지시했습니다.

이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4 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과거부터 쌓여온 적폐를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바로 잡아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매진해 달라는 국민들의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모두가 국가 개조에 뜻을 같이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8월까지 석 달 동안 새로 임명될 총리와 장관의 인사청문회와 재보궐 선거, 민생법안 처리 등 중요한 국정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국정공백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도 모든 국민이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 경제활동을 정상적으로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도주 중인 유병언 일가를 못 잡고 있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수사당국을 질타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지금까지의 검거방식을 재점검하고 다른 추가적인 방법은 없는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검토해서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이익 추구로 국민의 신체와 재산에 큰 피해를 준 기업의 경우, 기업주 본인뿐 아니라 제3자 명의로 은닉한 재산까지 철저하게 환수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서도 노력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이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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