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세월호 선원 첫 재판…이준석 선장 '고개 푹'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승객들을 버리고 무책임하게 탈출한 이준석 선장을 포함한 선원 15명의 첫 재판이 오늘(10일) 오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수의를 입고 수갑을 찬 피고인 15명은 재판 출석을 위해 광주교도소에서 광주지검 구치감으로 호송됐습니다. 배의 수장으로서 임무를 나 몰라라 한 채 '파렴치한 도망'을 감행한 이준석 선장은 연신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현재 이준석 선장과 항해사 2명, 기관장에게는 사형 선고까지 가능한 살인죄가 적용된 상태입니다. 이들에게 적용된 살인 혐의가 인정될지 여부가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입니다.

살인 혐의가 적용된 4명을 비롯한 선원들이 혐의를 일부 부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선원들 간 책임 소재와 관련한 다툼도 예상돼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법정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 [월드컵 채널 SBS] 브라질 월드컵은 차범근·배성재와 함께!

☞ [6.4 지방선거] SBS뉴스와 함께하는 '2014 국민의선택'

☞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 SBS뉴스 공식 SNS [SBS8News 트위터] [페이스북]

저작권자 SBS&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