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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기춘 실장·문창극 후보, 박정희재단 이사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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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각각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의 이사장과 이사를 지낸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문 후보는 지난해 5월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현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발기인 총회에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는 당시 안전행정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뒤 초대 이사장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선임했다.

사업회는 그러나 김기춘 초대 이사장이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명되자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을 2대 이사장에 선임했다.

앞서 박정희기념재단은 1999년 신현확 전 총리 등을 발기인으로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로 발족했고 지난 2011년 11월에는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을 준공했다.

이처럼 김기춘 실장과 문 후보자의 인연이 드러나면서 야권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가 국민이 아닌 대통령과 김기춘 실장을 위한 인사”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chokeunho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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