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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서청원 "여의도 정치 복원…계파없다 선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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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누리당 '친박 맏형'격인 서청원 의원이 당권 도전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습니다.

서 의원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의 길'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사실상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서 의원은 토론회 발제에서 "기업으로 치면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로 사실상 1차 부도를 맞은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구제금융을 받았지만 이제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새누리당은 혁신을 통해 국가대개조를 뒷받침하는 정치대개조에 나서야 한다"며 "오로지 국민을 섬기고 국민의 의사가 최고의 가치가 되는 '국민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당청, 당정 관계를 '수평적 긴장관계'로 재정립하고, 형해화된 당·청, 당·정 회의를 정례화 해야 한다"며 "여야 간 생산적 경쟁 관계를 위해선 여야 지도부간, 여야정간 정례 회동을 통해 안정적 소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서 의원은 이와 함께 전당대회 주요 화두인 공천권 문제에 대해서도 "공천권은 당원에게 귀속돼야 하고, 공천권이 권력투쟁의 수단이 되는 일은 결단코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 의원은 이밖에 정당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모바일 정당 등을 통한 당원의 의사결정 실시간 참여 ▲당원협의회 강화 ▲현장 정책토론회 월 1회 이상 정례 실시 ▲여의도연구원 등과 연계한 청년인재 육성 등을 제안했습니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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