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창극 총리 후보자, 국가개혁·국민 눈높이에 부합"

"이병기 국정원장, 朴대통령 안보철학 잘 이해"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유기림 기자 =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뉴스1 DB) 2014.6.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새누리당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자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국가정보원장에 이병기 주일대사를 지명한 데 대해 "박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출 적합한 인사"라고 긍정 평가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문 후보자는 평생을 언론인으로서 활동해오며 날카로운 분석력과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건전한 지향점을 제시해온 분"이라며 "대통령께서 언급한 개혁성과 국민 눈높이라는 두가지 잣대에 걸맞은 인선"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새 총리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면 내각을 원만하게 통솔해 '국가 대개조'라는 시대적 소명을 잘 이끌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숙고를 거듭해 이뤄진 인선인 만큼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조속히 치유되고 원만히 국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야당도 보다 전향적 자세를 보여달라"고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 역시 구두논평에서 "문 후보자는 국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들으며 오랜 경험을 쌓았다"면서 "문 후보자가 내각에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제대로 정책에 반영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문 후보자가 '화합형 총리'로서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총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새누리당은 청문회에서 문 후보자의 능력과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과 안보 철학을 공유하는 전문성 있는 인사라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과 오랜 호흡을 맞춰온 만큼 대통령의 안보철학을 잘 이해하고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 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업무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인사"라면서 "국정원 개혁과정에서 요구됐던 국내외 정보수집 업무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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