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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박 대통령 "유병언 모든 수단 동원해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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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현안들 예정…공백없도록 해달라" 당부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내각과 청와대 개편을 앞두고 국정 공백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주 중인 유병언 씨에 대해서도 모든 수단을 검토해서 반드시 검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0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적폐를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바로 잡아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매진해 달라는 국민들의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는 8월까지 석 달 동안 새로 임명될 총리와 장관의 인사청문회와 재보궐 선거, 민생법안 처리를 비롯한 중요한 국정 현안들이 예정돼 있다"며 국정 공백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여러 가지로 중요한 시기인데 여름 휴가철과 월드컵 경기 등도 겹쳐있어서 모두가 긴장을 하지 않으면 국정이 느슨해지고 공백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도 "모든 국민이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 경제활동을 정상적으로 수행해주는 것이 서민을 위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도주 중인 유병언 씨를 못 잡고 있는 게 말이 안 된다며 검찰과 경찰을 질책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지금까지의 검거방식을 재점검하고 다른 추가적인 방법은 없는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검토해서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총리 후보자와 내각 개편은 이번 주중에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막바지 인사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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