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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승훈 당선인, 인수위원회 구성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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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초대 통합 청주시장 이승훈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

이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7월부터 시작하는 올해 하반기 청주시정은 이미 집행한 상반기 민선 5기 청주시와 청원군의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인수위원회 가동으로 시와 군 행정에 혼란을 주지 않겠다는 게 당선인의 의지"라고 말했다.

청주시청 인근 건물 5층에 당선인 사무실을 꾸린 이 당선인은 지난 10일부터 청주시와 청원군 부서장들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업무보고를 통해 우선 잘못된 분야 등에 대한 보완 계획을 세우고 취임 후 이를 시정에 반영한다는 구성이다.

민선5기 시군이 추진한 사업 중 민선6기 시정 방향과 맞지 않는 것은 하반기에 백지화 또는 전면 수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6·4지방선거 후보 시절 구성했던 선거대책위원회 인사 중 최소 인력만 당선인 사무실에 배치하는 등 혼란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한범덕 현 청주시장을 5225표(1.49%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했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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