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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세월호 국정조사 힘겨루기…여야 여전히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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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세월호 국정조사 대상의 기관 보고 일정을 놓고 여야가 힘겨루기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원 구성 논의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 간 회담도 별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정형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여야 간사는 어제(9일) 비공개로 만나 향후 일정을 논의했지만, 기관 보고 시기를 놓고 대립해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조원진 새누리당 간사는 7·30 재보궐 선거가 있는 만큼 국정조사가 정쟁에 이용되지 않도록 이달 16일부터 2주간 기관보고를 받자고 주장했습니다.

[조원진/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새누리당 간사 : 7월 30일 재보궐 선거를 맞춘 맞춤형 국정조사다. 선거운동 기간 중에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맞지 않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간사는 국민의 관심이 월드컵에 쏠린 상황에서 벼락치기로 기관보고를 받을 수 없다며 다음 달 14일부터 기관보고를 받자고 맞섰습니다.

[김현미/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새정치연합 간사 : 새누리당은 월드컵 와중에 국정조사를 떨어트려 놓음으로써 국민들의 시선 속에서 세월호를 감추려고 하는 것이다.]

하반기 원 구성 역시, 여야 간 힘겨루기로 진통을 거듭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어제 오전과 저녁 잇따라 회동을 가졌지만, 정보위와 예결위의 일반 상임위화 문제 등에서 입장 차를 보여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정형택 기자 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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