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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당권도전' 김무성, 통일경제교실 재개…40여명 의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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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김무성 의원이 10일 세월호 참사와 6·4 지방선거로 중단됐던 통일경제교실을 다시 열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일경제교실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회선·김성태·심윤조·김학용·김광림·문정림·신동우·이현재·한기호·강석호·김상민·김희정·이만우·안덕수·전하진·김을동·김기선·류지영·송광호·이노근·권성동·이이재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늘 통일경제교실은 공부모임"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저를 지지하지 않아도 관계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했다. 의원들에게 신고하지 않고 출마 선언을 한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과거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줄세우기나 세몰이 등 나쁜 풍도는 없어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혼자 출마 선언을 했고 사무실 개소식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전당대회 의미는 혁신과 변화를 누가 더 잘 할 수 있느냐의 경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지방선거 때 가슴 아팠던 서울시장 선거 과정은 덧셈이 아닌 뺄셈의 과정이었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덧셈과 혁신의 경쟁을 해주면 국민 여러분이 박수칠 것이다. 저도 경기도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이번에 당선된 이유는 다른 게 없다. 새누리당의 저력이다. 남경필이 좋아서라기보다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들이 선택해준 것이 가장 큰 승리의 원인이고 그 과정 속에서 의원들이 도와준 결과가 더해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날 통일경제교실에서는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이 '북한 군부와 무기체계 및 남북 군사력비교'를 주제로 강의했다.

saysaysa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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