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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동작을 재보선 '별들의 전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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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7월 30일 재보궐 선거는 지금까지 확정된 곳만 12곳이어서 '미니 총선'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이 떠난 서울 동작을이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일찌감치 무게감 있는 인물들이 여야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이 2번 연속 금뱃지를 달았던 '서울 동작을'은 재보선이 확정된 12곳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입니다.

정치적 비중이 그만큼 크고 총선을 비롯한 선거 때마다 여야의 표심이 엇갈렸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실제 18대, 19대 총선에서는 정몽준 전 의원이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과 이계안 최고위원을 제치고 당선됐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장과 구청장 선거 모두 야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물론 후보 경쟁력이 당락의 중요 기준인 만큼, 일찌감치 여야 내부에서 거물급 인사의 이름이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비롯해, 임기를 마친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전 최고위원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동영, 손학규, 천정배 상임고문과 장영달 전 의원, 금태섭, 박광온 대변인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특히 여야의 중량급 인사가 나올수록 여야 맞대결에 따른 정치적 의미가 커질 수 있어 일찌감치 7·30 재보선 최대의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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