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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여야 원내대표, 첫 월요 정례회담…대정부 질문 일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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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3일간 대정부 질문 합의

상임위원장 선출 등 논의…결론 못 내

[앵커]

6·4 지방선거는 끝났지만, 국회에는 세월호 국정조사 등 많은 현안이 있죠.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박지윤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9일) 여야 원내대표가 첫 월요일 정례회담을 했는데 합의사항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여야 원내대표는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첫 정례회담을 가졌습니다.

일단 국회 대정부 질문 일정에 합의가 이뤄졌는데요,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오는 18일부터 3일 동안 대정부 질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예결위원회와 정보위원회의 일반 상임위화 문제와 상임위원장 선출 등 국회 상임위 가동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를 벌였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또 7월 국정감사 시행 문제와 정치자금법 개정안, 일명 선거 보조금 먹튀 방지법도 논의 의제에 포함됐는데요, 오늘 오후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 수석 부대표 간의 추가 회담을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앵커]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의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는 이번주 사전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본격적인 진상 규명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기관의 보고 일정과 방식 등을 협의 중인데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야당은 청와대 비서실 기관 보고를 공개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여당은 이에 부정적입니다.

국정조사 기간에 7·30 재보선이 잡혀 있는 만큼 정치 공세로 흐를 수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앵커]

새누리당 전당대회에도 관심이 모아지는데 김무성 의원은 이미 출마 선언했고, 서청원 의원은 내일쯤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어제 당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서청원 의원은 내일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전당대회는 친박근계와 비박근혜계의 대결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큰 상태입니다.

친박 좌장격인 서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줄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반면 비박계인 김 의원은 "할 말은 하는 집권 여당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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