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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홍준표 "2기 도정은 도민과 함께 즐거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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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소감 밝히는 홍준표 당선인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홍준표 새누리당 당선인이 5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4.6.5 <<지방기사참고>> choi21@yna.co.kr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6·4지방선거에서 재선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9일 "2기 도정은 여민동락(與民同樂,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 함)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도민과 함께 즐거움을 하는 즐거운 도정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홍 지사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하고서 "다소 혼란스러웠고 시끄러웠던 지난 1년 6개월의 도정은 선거에서 심판받아 정리됐으며 모두 하나 돼 경남을 위해 일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도민 마음을 하나로 묶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고 선거 결과에 대한 불필요한 언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특히 "도정 2기는 경남 미래 50년 사업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3년은 경남의 신성장동력 엔진을 확보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남의 균형 발전을 위해 서부 경남의 대개발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세월호 참사 사고와 관련, 홍 지사는 "침몰하는 배 안으로 들어가 승객을 구할 생각을 하지 않고 주변에서만 맴도는 등 재난 초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국민적 충격과 많은 인명 손실을 줬다"며 "공무원들은 평소에 공직이나 업무를 수행하는 태도가 중요하며 업무에 집중하고 전념해 몸에 배도록 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른 시일 내에 일부 조직 개편과 함께 일과 업무 능력을 토대로 부단체장 등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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