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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300어록]조해진 "얼치기·사이비 보수들 진보좌파에 교육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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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지역·세대·계층 넘어서는 새 보수 가치…한국판 '제3의 길' 내놔야"]

머니투데이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 /뉴스1= 박세연 기자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 9일 오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영남권 투표결과 및 교육감 선거 결과를 분석하며…

"지역과 자산 정도, 세대를 넘어 국민이 공감할 보수적 가치를 새롭게 내세우지 않으면 새누리당의 존립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 한국판 제3의 길을 제시하지 않으면 새누리당과 한국 근현대사를 이끈 보수진영의 미래는 없다."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은 9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국의 보수판 '제3의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제 영남이라고 무조건 새누리당에 표를 주지 않는다. 여유있는 계층도 무조선 새누리당 후보를 찍지 않는다"며 "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를 내세워 기득권 지키기 급급한 사이비 보수들이 '백년대계' 교육 현장을 진보좌파에 줄줄이 다 넘겨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이비·얼치기 보수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보수라는 가치를 이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보수의 가치를 땅에 떨어트리고, 짖밟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이같은 집단으로부터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음달 열리는 전당대회는 단순히 누가 대표가 되고, 이에 따른 유불리를 따지는데 그쳐서는 안된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앞으로 반세기 통일 선진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보수적 가치인 '제3의 길'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늘 기자 isk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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