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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6·4지방선거]새정치연합 '반태연' 탈당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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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6·4 지방선거 강원 강릉시의원 선거 라 선거구에 출마한 반태연(51·사진)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 무소속으로 후보(15일) 등록을 할 예정이다.

탈당 이유는 새정치연합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강릉시 라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자신과 배용주(55·전 민주당 강릉시위원회 사무국장)·전임택(41·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강릉시 정당선거사무소장) 후보 중 1명을 단수 공천하기로 한 최초 결정사항을 재심 끝에 2명의 복수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사항을 번복했기 때문이다.

또 애초 전화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단수 후보를 결정키로 한 계획을 당원 50% 전화여론조사 50% 방식으로 바꿔 반 후보의 공천 가능성이 훨씬 낮아졌기 때문이다.

배용주·전임택 후보는 구 민주당 때부터 정당인으로 활동해 온 새정치연합 당원이지만 반 후보는 여태껏 지역 노동계에서 노동운동을 해 온 범진보진영의 명망가로 이번 선거를 앞두고 새정치연합에 가입했다.

반 후보는 "새정치를 하겠다며 창당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새정치를 하려면 창당정신에 맞게 새 인물을 받아 들여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다)"며 "기득권을 내려 놓지 못해 새 인물을 받아 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도당 공천관리위는 반 후보가 탈당, 공천 신청자가 2명이 됨에 따라 경선 필요성이 없어져 배용주·전임택 후보를 공천할 방침이다. 투표용지 기호 순서는 공천위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 선거구는 성덕동(구 병산·두산·학·입암·남항진·청량동)과 포남1·2동이다.

이에 따라 라 선거구는 새누리당 박건영(45·새누리당 강원도당 강릉시 청년위원장)·김영식(51·강릉동사모 회장)·최선근(57·강릉시의원) 후보, 무소속 최대성(40·강릉시번영회 부회장)·최종각(52·강릉시의원) 후보 등 8명이 경합, 새정치연합과 범야권 무소속 후보들이 불리해졌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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