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괴산군 "지역 결혼식장 이용 장려금 100만원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괴산=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지역 내 결혼식장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장려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13일 괴산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새로 구성되는 군의회에 '결혼예식장 장려금 지원조례'를 상정할 계획이다.

군이 구상하는 조례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결혼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내 결혼식장을 이용하는 가정에 100만원으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지원 대상은 군내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의 가족이다.

괴산군은 지역 주민의 결혼이 연간 120여명이고, 이가운데 70여명이 다른 지역에서 결혼식을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앞서 괴산군은 지난해 말 '장례식장 이용 장려금 지원조례'를 제정해 다른 지역의 장례식장 이용률이 높은 장연·연풍·청천·청안·사리·불정면 주민이 사망했을 때 가족이 지역 장례식장을 용하면 10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모두 3천100만원이 지원됐다.

괴산군 관계자는 "인구 늘리기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관내 결혼식장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장려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군의회가 구성되면 이 조례를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