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제주 여성 농민, 6·4지방선거 공약 제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6·4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자에게 제안하는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14.5.13 << 지방기사 참고 >> atoz@yna.co.kr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여성 농민들이 지위 향상과 복지혜택 지원 등의 요구를 담은 6·4지방선거 공약을 각 정당과 도지사 후보에게 제안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이하 전여농)은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농업인들은 농업과 가사노동을 병행하면서 농촌공동체를 유지하고 있지만 노동 강도와 역할에 비해 지원정책은 실질적으로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여성 농민들이 직접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하도록 하고 제주도에 여성농민 관련 업무를 전담할 부서와 인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여성농어업인육성지원조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할 것도 주문했다.

찾아가는 여성농민 마을교육,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제도,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운영 지원, 농업생산과 연계된 여성농민 일자리 창출, 사각지대 없는 여성농민 복지정책 수립, 이주여성 농민 정착 지원 등도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이 공약을 도내 각 정당과 도지사 후보에게 전달했다.

atoz@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