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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6·4지방선거]강릉시의원 라 선거구…현역 우세, 與·野·무소속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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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6·4 지방선거 강원 강릉시의원 선거 라 선거구(성덕동<구 병산·두산·학·입암·남항진·청량동>포남1·2동)는 새누리당 후보 3명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1명, 무소속 2명이 경쟁하게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등록한 3명 중 1명만이 공천받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전날인 14일까지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라 선거구의 시의원 자리는 세 자리다. 이에 따라 3명은 의원 배지를 달고 3명은 낙선한다.

새누리당은 박건영(45·새누리당 강원도당 강릉시 청년위원장)·김영식(51·강릉동사모 회장)·최선근(57·강릉시의원) 후보를 내세웠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을 신청한 반태연(51·함께사는세상 이사)·배용주(55·전 민주당 강릉시위원회 사무국장)·전임택(41·IPA스포츠클럽원장) 예비후보 중 1명을 전화여론조사(100%) 방식으로 공천할 방침인 가운데 전화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당 후보에 맞서 최대성(40·강릉시번영회 부회장)·최종각(52·강릉시의원) 후보가 무소속 깃발을 들었다.

◇與 최선근 현역 프리미엄 '우세'…與 박건영·김영식·무소속 최종각 '경합', 野 반태연 공천 '관심'

새누리당 박건영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처음으로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건영공업사를 운영하고 있고 2008년도에 강릉시청년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당내 경선 라 선거구 투표에서 64표를 획득해 3위로 막차를 탔다.

새누리당 김영식 후보도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처음으로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지인무역을 운영하고 있고 강릉영동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당내 경선 라 선거구 투표에서 90표를 얻어 2위로 공천권을 손에 쥐었다.

새누리당 최선근 후보는 8~9대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바닥 민심을 다져왔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10대 시의원으로서 3선 시의원 반열에 오르게 된다.

최 후보는 당내 경선 라 선거구 투표에서 지역구는 물론 모든 선거구를 통틀어 가장 많은 123표를 획득해 1위로 선출됐다. 123표의 세자리 득표수는 최 후보가 유일하다. 라 선거구 모든 후보 가운데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평가되는 이유다.

새정치연합 반태연 예비후보는 4년 전 6·2 지방선거에서 라 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 이번 선거에서 체급을 낮춰 시의원 선거에 도전했다.

강릉의료원 노동조합위원장과 노숙인 쉼터인 강릉희망의집 대표를 역임했다.

새정치연합 배용주 예비후보는 정당인이며 강원도립대학 환경위생과를 졸업했다.

새정치연합 전임택 예비후보는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강릉시 정당선거사무소장을 역임했다.

무소속 최대성 후보는 현재 강릉지방자치발전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올려왔다.

무소속 최종각 후보는 새누리당 소속 강릉시의원이었지만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 무소속 출마로 건재함을 보여줄 계획이다.

라 선거구는 성덕동을 중심으로 서민층이 밀집된 주거지역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야권 쏠림 현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새정치연합 반태연·무소속 최대성 후보가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갖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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