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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인천시장 선거 새정치 송영길·새누리 유정복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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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협상 타결…기초단체장 3곳 당대당 경선, 광역의원 2곳 정의당 배분

【 인천=한갑수 기자】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이 6·4 인천지역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에 합의함에 따라 인천시장 선거가 송영길 현 인천시장과 새누리당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의 맞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인천시장 후보로 송영길 시장(새정치)·김성진 후보(정의당) 중 단일화 하고 남동구·동구·연수구 등 3개 지역 기초지자체장 후보에 대해 당 대 당 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결정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이번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서 송영길 시장과 유정복 전 장관이 접전이 예상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후보가 동시 출마할 경우 야권의 표가 흩어져 상대적으로 새누리당 후보에 불리한 상황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의당 후보가 인천시장 선거에 나설 경우 2∼5%의 표를 득표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이에 따라 남동구청장과 동구청장 선거 후보는 정의당 후보인 현 배진교 구청장·조택상 동구청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승리자간 다시 경선을 실시해 최종 결정된다.

연수구청장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경선을 통해 당 내 후보를 결정하면 다시 이 후보가 정의당과 맞붙어 승자가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

광역의원 선거 후보는 현재 정의당이 차지하고 있는 부평3(강병수)과 남구4(정수영) 선거구 등 2곳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후보를 내지 않는 방식으로 정의당에 배분하기로 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정의당은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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