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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충남도, 공직자 선거중립·투표율 제고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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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공직자 선거중립·투표율 제고를 온 힘 모으기에 나섰다.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는 공직자 선거 중립 및 투표율 제고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내에서는 도지사 1명과 도의원 40명(지역 36·비례 4), 시장·군수 15명, 시·군의원 169명(지역 144·비례 25), 도교육감 1명 등 모두 226명을 선출한다.

향후 일정은 오는 15∼16일 후보자 등록에 이어 22일부터 6월 3일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되며 오는 23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면 30∼31일 사전투표와 다음 달 4일 선거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도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지난 2월 ‘공명선거 추진지침’을 마련해 시·군에 전달했다.

공무원 선거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는 도내 5137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15차례에 걸쳐 공직선거법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으며, 3차례의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선거로 인한 오해의 소지 차단을 위해 각종 행사나 위문 진행 시 공직선거법 저촉 여부를 사전에 검토 받도록 하고 지방선거 길라잡이 포켓북 1000부와 질의회답 모음집 240부, 공무원이 지켜야 할 행위 기준 600부 등을 제작·배부했다.

이와 함께 법정 선거사무 추진을 위해 선거·주민등록 업무 담당 공무원 350명을 대상으로 2차례의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2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선거 대비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했다.

앞으로는 도내 1100개 기관·단체에 공명선거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하고 도와 시·군정 소식지, 현수막, 입간판 등을 통해 공명선거 홍보활동을 펴고 정치적 중립 훼손 등 불법행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김갑연 도 안전자치행정국장은 “선거에 따라 각 시·군이 권한대행 체제로 접어든 만큼 공직 감찰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부정·부패·부조리 척결 대책을 강구하고, 선거 기간 중 해이한 법 집행 사례를 지속 점검해 자치단체장 공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것”이라며 “특히 법정 선거 사무를 일정별로 차질 없이 추진, 성숙한 자치행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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