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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 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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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로 김진표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11일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4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48.2%의 지지를 얻어 30.7%를 획득한 김상곤 전 교육감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원혜영 의원은 21.1%를 얻었다.

후보 선출은 지난 9~10일 실시된 국민 여론조사 50%에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가 합산돼 결정됐다.

김 의원은 국민 여론조사에서 49.3%의 지지를,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에서 47.2%의 표를 얻었다.

김 의원은 후보 선출 수락 연설에서 "무너진 경기도 경제를 살려내고 도민의 걱정을 덜어 경기도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 태산 같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공공성 확대라는 원혜영 후보의 철학과 창의적인 김상곤 후보 정책도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경쟁했던 후보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에서 이기면 수도권에서 이기고 경기도에서 이기면 전국에서 이긴다"면서 "박근혜 정권 심판을 경기도에서 시작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열린 정견발표에서 김 의원은 "꼭 이길 후보를 뽑아야 한다"면서 "상대인 남경필 의원이 꼼짝도 못할 실력 있고 검증된 듬직한 후보를 뽑아야 이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 1위는 물론이고 10% 차이까지 남경필 후보를 따라붙었다"면서 "며칠 안에 역전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경기 수원 출신인 김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거쳐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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